안녕하세요, 여행을 사랑하는 여러분! 어느덧 5월 황금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네요. 올해는 복잡한 도로 대신 기차를 타고 여유롭게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? 저도 매년 연휴 때마다 차량 정체에 시달리다 작년부터 기차 여행의 매력에 푹 빠졌답니다. 오늘은 제가 직접 다녀온 기차로 갈 수 있는 국내 여행지와 꿀팁들을 소개해드릴게요!
🚆 기차로 갈 수 있는 인기 여행지 BEST 4
📍 경주: 역사와 봄꽃의 만남
KTX로 단 2시간 10분! 서울에서 이렇게 빨리 천년 고도로 갈 수 있다니 정말 놀랍죠? 경주역에 도착하자마자 저는 항상 자전거부터 빌려요. 대릉원, 첨성대, 안압지를 자전거로 돌아다니면 하루가 금방 지나가버려요. 특히 요즘같은 봄철에는 벚꽃과 함께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어서 더 운치 있답니다. 황리단길에서는 트렌디한 카페와 맛집을 꼭 들러보세요. 제가 좋아하는 곳은 '경주맛집'이라고 검색하면 항상 상위권에 뜨는 경주 황남빵집과 쌈밥 식당이에요!
📍 전주: 한옥과 맛의 도시
ITX로 갈 수 있는 전주는 정말 빠지는 게 없는 여행지예요. 한옥마을은 기본이고, 봄에는 전주천 산책로가 꽃길로 변신해서 데이트하기 딱 좋답니다. 제 전주 코스는 간단해요. 한옥마을 구경 → 맛집 탐방(비빔밥, 콩나물국밥은 필수!) → 경기전에서 인생샷 → 남부시장에서 야식까지! 하루가 모자랄 정도로 볼거리, 먹을거리가 가득해요.
📍 강릉: 봄바다가 부르는 곳
커피 덕후라면 놓칠 수 없는 곳! KTX 타고 2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강릉은 정동진 일출, 경포대 해변, 안목 커피거리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여행지예요. 저는 작년 연휴에 다녀왔는데, 아침에 일어나 바다를 보며 마시는 커피 한 잔의 여유로움이란... 정말 잊을 수 없답니다. 중앙시장의 닭강정도 꼭 맛보세요!
📍 여수: 낭만 가득한 항구도시
남해안의 보석 같은 도시 여수는 기차 여행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어요. ITX-새마을이나 무궁화호를 타고 가면 좀 시간이 걸리지만, 그만큼 가치 있는 여행이 될 거예요. '여수밤바다'는 노래로만 듣지 말고 직접 눈에 담아보세요. 오동도의 봄꽃, 해상 케이블카 야경, 돌산대교의 일몰은 정말 장관이에요. 돌산공원에서 바라본 여수 전경은 제 스마트폰 배경화면이 될 정도로 인상적이었답니다!
🚉 기차 여행을 더 즐겁게! 나만의 준비 팁
기차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운전 스트레스 없이 창밖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. 여기에 제가 몇 번의 기차 여행으로 터득한 소소한 꿀팁들을 알려드릴게요!
먼저, 기차표는 최소 2주 전에 예매하는 걸 추천해요. 특히 연휴 기간에는 표가 순식간에 매진되거든요. 코레일톡 앱은 필수! 알람 설정해두고 예매 오픈 시간에 바로 예매하세요.
다음으로, 기차 여행에는 가벼운 배낭이 최고예요. 캐리어는 역에서 관광지로 이동할 때 불편할 수 있거든요. 저는 항상 작은 백팩에 필수품만 챙겨가는 편이에요.
또한, 기차 안에서 먹을 간식과 물은 미리 준비해가세요. 기차 안에도 판매하지만 역시 밖에서 사는 게 경제적이죠! 저는 항상 샌드위치와 과일, 물을 준비해가요. KTX 식당칸이 있다고는 하지만,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거든요.
마지막으로, 도착지에서의 교통편을 미리 알아보세요. 시티투어버스가 있는지, 렌트카가 필요한지, 대중교통은 어떤지 미리 체크하면 현지에서 헤매지 않아도 돼요!
🗺️ 추천! 5월 연휴 기차 여행 코스
1️⃣ 서울 → 경주 (1박 2일)
- 1일차: 오전 KTX 타고 경주역 도착 → 자전거 대여 → 대릉원, 첨성대, 안압지 관광 → 황리단길 저녁 식사 → 숙소 체크인
- 2일차: 불국사, 석굴암 관광 → 보문호수 산책 → 오후 KTX로 서울 복귀
2️⃣ 서울 → 강릉 (당일치기)
- 오전 9시 KTX → 정동진 일출전망대 → 안목 커피거리에서 브런치 → 경포대 해변 산책 → 중앙시장 구경 및 닭강정 포장 → 저녁 7시 KTX로 귀경
3️⃣ 서울 → 여수 (2박 3일)
- 1일차: 오전 ITX-새마을 → 여수엑스포역 도착 → 돌산공원, 아쿠아플라넷 → 여수밤바다 감상
- 2일차: 오동도 → 해상 케이블카 → 종포해양공원 → 낭만포차 거리
- 3일차: 향일암 일출 → 여수 중앙시장 → 귀경
제가 작년에 여수 2박 3일 코스로 다녀왔는데,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됐어요. 특히 밤바다를 보며 마신 여수 막걸리는 정말... 곧 다시 가고 싶을 정도랍니다!
마무리
기차 여행은 정말 운전 걱정 없이 편안하게 떠날 수 있어 매년 제 연휴 계획의 첫 번째 선택지가 되고 있어요. 특히 올해 5월 황금연휴는 길게 이어지니 더 멀리, 더 여유롭게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?
여러분도 이번 연휴,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기차를 타고 새로운 풍경을 만나보세요. 마스크를 벗고 맞이하는 올해의 봄, 기차 창문 너머로 펼쳐지는 풍경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올 거예요. 행복한 여행 되세요! 🌸